안녕하세요, 짠돌이 맥시멀리스트 짠맥이입니다 🙋🏼♂️
어느덧 2021년도 1/3이나 지났는데요. 얼른 코시국이 끝나고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그 날을 기다려봅니다.
항상 집에만 있어도 소비 생활은 절약이 되지는 않더군요. 오랫동안 집에만 있다 보니, 배달도 많이 시켜먹게 되고 집에 친구들을 초대해서 놀다 보니까 이번 달은 식비가 많이 나왔네요.
많이 지출한 카테고리부터 하나씩 자세히 살펴볼게요. 이번 달부터는 제가 투자하고 있는 상품들의 수익률도 같이 공개해볼게요.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식비 : ₩ 408,740
배달 (₩ 238,570) : 이번 달에는 배달로 꽤 많은 돈을 사용했어요. 배달 어플은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위메프오까지 총 4개를 주로 사용하는데, 각각의 용도가 조금씩 달라요.
저 혼자 시켜먹을 때는 요기요나 위메프오를 주로 이용하는데, 요기요는 슈퍼클럽을 구독 중이기 때문에 한 달에 3,000원씩 총 10번을 할인받을 수 있어요. (구독료 월 9,900원) 위메프오는 서울시 지역화폐로 구매가 가능해서 미리 구입해둔 선결제 상품권으로 구매해서 10% 체감 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
배달의민족이나 쿠팡이츠는 주로 친구들이 놀러 왔을 때 그 날의 할인을 찾아서 주문하거나 많이 시켜서 배달팁을 좀 낮출 수 있을 때 주로 사용해요. 요즘 배달음식을 많이 시켜먹는데 이렇게라도 할인을 받아서 이용해야 배달팁을 아낄 수 있어요. 솔직히 요즘 배달팁 너무 비싸지 않나요?
진심을 담은 요리 (₩ 45,000) : 코시국이라서 가급적이면 친구들을 초대해서 노는 편이지만, 여의도에서 술 약속이 갑자기 생겨서 나가게 되었어요. 여의도는 금융회사들이 많기 때문에 술집들도 물가가 비싸다는 느낌이었어요. 저는 아직 학생이라 부담됐지만 선배님이 1차는 거하게 사주셔서 2차는 제가 지출했네요.
마켓컬리 (₩ 42,800) : 마켓컬리에서 브리또와 비빔두부면 등 4만 원어치 장을 봤어요. 사실 장이라기보다는 간편식 위주로 구매를 했는데, 한 끼 대용으로 먹을 브리또를 10개나 구매했어요. "남향푸드또띠아"라는 제품인데, 다이어트용은 아니지만 간식용으로 먹거나 샐러드랑 같이 식사대용으로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맛은 보장할게요!!
예티 (₩ 20,000) : 요즘 외식할 일이 많지는 않아서 외식으로 4만원을 지출했어요. 상수역에 있는 "예티"라는 인도 음식점을 방문해서 친구랑 둘이서 세트 메뉴로 시켜 먹었는데 향신료의 향이 꽤나 강해서 저는 많이 먹지 못했어요. 근데, 시금치 카레랑 갈릭 난은 맛있었어요.
신선김밥 (₩ 7,000) : 집에서 밥 먹기 싫어서 분식집 가서 떡라면이랑 김밥 한 줄 먹었어요. 뭔가 혼자서 라면과 김밥 한 줄은 약간 많다는 느낌이지만, 한 개만 시켜먹기는 부족할 것 같아서 늘 이렇게 먹고 살만 찌네요.
합정족발보쌈 (₩ 13,000) : 친구 두 명과 같이 합정역에 있는 족발집에서 족보세트를 시켜먹었어요. 술은 안 먹는 친구들이라 밥만 먹고 나왔는데 인기가 많은 집인지 사람이 엄청 많았어요. 개인적으로는 보쌈보다는 족발이 더 맛있었고 친구들도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음료 (₩ 27,970) : 음료는 커피에 13,300원 / 제로사이다 30캔 14,670원 이렇게 사용했네요. 제로 사이다는 요즘 탄산수보다 더 많이 시켜먹는 것 같은데, 칼로리 부담이 없긴 하지만 많이 마시면 몸에 좋지는 않을 것 같아서 조금씩 줄여보도록 해야겠어요. 탄산수는 네이버 쇼핑에서 주로 시키는데, 요즘 롯데칠성음료에서 할인행사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간식 (₩ 14,400) : 파리바게뜨에서 14,400원을 지출했어요. 3번 다 친구가 알바하는 곳에 가서 사용한 건데요. 친구도 을이기 때문에 아이스티처럼 쉽게 제조할 수 있는 음료들만 주문해줬네요. 같이 일하시는 분들과 나눠먹으라고 쿠키도 사서 드렸어요. 파리바게뜨는 머지포인트 결제 아시죠?
주거/통신 : ₩ 206,410
관리비 (₩ 111,000) : 오피스텔 공동 관리비가 많이 올라서 지난 달에는 13만원까지 나오길래, 이번 달은 절약을 조금 했어요. 스마트 플러그를 이용해서 전력 소모가 큰 멀티탭은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는 차단을 했더니 전기세가 만원 넘게 내려갔어요. 전자 제품은 사용하지 않더라도 조금씩 계속 전기가 누수되니까 가급적이면 콘센트를 뽑거나 전기를 차단해두시길 추천드릴게요.
통신비 (₩ 95,410) : 이번 달부터는 통신비가 조금 올랐어요. 그동안 LG U+ 샵에서 7% 추가 할인을 받는 게 있었는데, 그건 2년까지밖에 적용이 안돼서 할인 혜택이 끝났거든요. 그리고 이번 달에 오피스텔 인터넷 설치하느라 33,000원을 기사님께 드려서 더 많이 나왔네요. 그동안 100M 광랜인터넷 썼었는데, 너무 답답해서 1기가 인터넷으로 업그레이드했는데, 너무 만족스러워요. 무조건 기가 인터넷 쓰세요!!
생활용품 : ₩181,925
에어베리 (₩ 74,320) : 에어베리라는 곳에서 나온 의류관리기를 구매했어요. 원룸이다 보니, 따로 스타일러를 둘 수도 없고 옷장 하나에 4계절 옷을 모두 수납하다 보니까 하나쯤 있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에 장만하게 됐어요. 제습 기능이 있는 제품인데, 체감할 정도로 큰 효과는 아직까지 느끼지 못했지만 제습겔은 색이 변하는 걸 보니 일은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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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4MD4KL (₩ 645,620) : 맥북에 연결할 모니터로 LG 울트라파인을 구매했습니다. 썬더볼트 케이블만 연결하면 충전과 화면 출력을 동시에 할 수 있고, 모니터 자체적인 성능도 너무 좋아서 이번 달 소비 중에 Best 소비라고 생각해요. 맥 제품을 사용하신다면, 이 모니터도 고려해보시길 강력 추천드릴게요. 저는 리퍼 제품으로 구매해서 65만원에 구매했는데 전혀 부족함 없다고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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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편의점 : ₩ 82,690
편의점 (₩ 82,690) : 편의점 제품은 늘 그렇듯 머지포인트를 사용해서 구매하고 있어요. 머지포인트를 사용하면 통신사 할인 + 머지포인트 20% 추가 할인까지 가능하니까 체감 가격은 훨씬 내려가요. 이번 달에는 술을 사느라 편의점을 조금 자주 방문했는데, 주류는 통신사 할인은 안돼도 머지포인트는 사용할 수 있으니까 훨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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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조사/회비 : ₩ 70,000
모임회비 (₩ 40,000) : 중학교 동창들과 함께 모으는 회비로 4만원 지출했어요. 매달 돈 내는 날은 다가오는데, 친구들은 자주 보지 못하니 돈이 어느덧 꽤 모였어요. 그래서 5월에는 친구들이랑 강릉에 1박 2일로 놀러 가기로 했네요. 모임회비는 카카오뱅크를 통해서 모으고 있는데, 제가 총무를 하고 있어서 할인 혜택들을 최대한 찾아서 공금이지만 막 쓰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선물 (₩ 30,000) : 친구 생일 선물로 CJ 기프트카드 3만원권을 선물했어요. CJ 기프트카드는 네이버페이를 통해서 사면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적립을 받을 수 있어서 실제 구매가보다 더 저렴하기 때문에 추천드려요. 카카오톡 선물하기 기능보다는 네이버 쇼핑에서 상품권 탭으로 들어가시면 다양한 기프티콘을 구매할 수 있으니까 참고해주세요.
교통/차량 : ₩ 41,145
버스·지하철 (₩ 16,045) : 저는 나라사랑카드를 교통카드로 사용하고 있어서 20% 할인을 받고 있어요. 5만원 미만으로 교통비를 사용하시는 분들께는 이 카드만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 같아요. (제가 아는 한)
KTX (₩ 25,100) : 이번에 안동 1박 2일 여행을 갔다 왔어요. 청량리에서 안동까지 KTX가 새로 개통해서 타 봤는데, 너무 좋았어요. 좌석 간 거리도 넓고 좌석 별로 개별 창문도 있고 무선 충전도 가능했어요. 기회가 된다면 KTX-이음타고 안동 다녀오세요~
패션/미용 : ₩ 12,000
세탁비 (₩ 12,000) : 이제 겨울이 끝났다고 생각해서 가지고 있는 겨울 패딩을 드라이 맡겼어요. 패딩은 드라이를 맡기고 난 뒤에 옷걸이에 걸어두지 말고, 상자에 넣어서 보관해야 된다고 해요. 옷걸이에 걸어두면 솜들이 아래로 처진다고 해요.
문화/여가 : ₩986
톡서랍 플러스 (₩ 986) : 매달 정기 구독하고 있는 카카오톡의 톡서랍 플러스입니다. 토스머니 카드로 4원 할인받아서 986원이 나왔네요. 대화 내용도 자동으로 백업되고 사진이나 동영상도 클라우드로 저장할 수 있어서 1,000원으로 소소한 편리함을 사는 거라고 생각해요.
4월 지출금액 : 1,003,896원 (3월 대비 + 318,212)
4월의 베스트&워스트 소비
👍 BEST : LG 울트라파인 4K 24인치
👎 WORST : 배달을 너무 많이 시켜 먹음
주식 투자
최근에는 돈이 모이면 핀트에 넣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주식 매수는 하지 않았어요. 굉장히 소소하게 모으고 있는 주식이라서 별로 볼 건 없지만 간단히 소개해 드리자면 대한항공, 삼성전자, TIGER 200, KINDEX 미국S&P 500, SPYD 총 5종목을 보유하고 있어요.
대한항공은 공모주 청약을 통해서 10주까지 늘렸는데 확실히 시장가보다 낮게 주식을 받아서 수익률이 높긴 해요. 코로나 이후 더 주가가 상승할 걸 기대하고 계속 가져갈 생각이에요.
삼성전자가 계속 8만원 근처에서 머물고 있어서 추가 매수를 해야할지 말지 고민중이긴 해요. 10만 전자까지 갈 기미가 안 보이는 것 같아서 8만원 밑으로 떨어지면 추가 매수를 하려고 기다리고 있어요.
TIGER 200은 국내 코스피 상위 200개 기업에 투자하는 ETF인데 꾸준히 우상향 하기를 기대했지만 생각보다 미미한 상승과 급격한 하락을 반복하는 것 같아서 처분하고 다른 종목을 살지 말지 고민 중이에요.
KINDEX 미국 S&P 500은 미국 S&P500에 투자하는 ETF로, 첫 구매 이후 꾸준히 올라가는 느낌이라서 추가 매수를 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가격도 1만원대니까 한 달에 조금씩 모아 나가면 좋겠네요.
SPYD는 블로그에서 고배당주 ETF를 검색해보고 별생각 없이 구매했는데, 너무 많이 올라서 조금 놀랐던 종목이에요. 수량 자체가 많지는 않은 것 같아서 저도 추가 매수를 하고 싶지만 지금이 고점일까 봐 더 구매하지 못하고 있어요. 심지어 코로나 이전보다 지금이 더 가격이 올랐으니까 일단은 기다려봐야겠네요.
이번 달 저의 주식 수익은 128,339원 / 수익률은 14.26%입니다.
핀트 투자
핀트는 제가 할 수 있는 최적의 투자 방법인 것 같아요. 저와 같은 주린이들은 공부가 미흡하고 아는 게 별로 없어서 장투를 해야 하는데, 제가 생각하지 않아도 알아서 투자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주는 건 정말 마음에 들어요. 수익은 주식보다 미미하지만 그래도 돈 잃을 걱정 없이 하기에는 괜찮은 것 같네요.
미국 ETF는 투자 원금 400,000원 / 수익금은 6,378원 / 수익률은 1.59%입니다.
한국 ETF는 투자 원금 1,100,000원 / 수익금은 35,552원 / 수익률은 3.23%입니다.
그래서 이번 달 핀트 수익은 41,930원 / 수익률은 2.8%입니다.
오늘은 4월 가계부 언박싱을 해 보았는데요. 벌써 5월이 일주일이나 지난 시점에서 가계부 언박싱을 올려서 죄송해요 😅
4월은 3월보다 식비에 지출한 돈이 너무 많았고, 절제를 잘하지 못했던 한 달인 것 같아요. 3월에는 본가에 있었기 때문에 여러모로 돈을 좀 아낄 수 있었던 것도 있는데, 이번 달은 쭉 서울에 있었기 때문에 식비 계산을 잘못한 것 같네요.
5월의 목표 예산은 모니터 할부 빼고 80만원 안으로 사용하도록 노력해볼게요!! 👏👏👏
다들 5월도 건강하고 절약하는 한 달 보내시길 바랄게요~
오늘 글이 괜찮으셨다면 구독과 공감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이상, 짠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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