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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LG 울트라파인 24MD4KL : 맥용 4K UHD 모니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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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짠돌이 맥시멀리스트 짠맥이입니다.

 

지난번에는 맥에서 쓰기 괜찮은 4K 모니터 5종을 비교해봤는데요.

제가 최종적으로 고른 것은 LG 24MD4KL 제품입니다.

 

어떤 특징이 있는지 하나씩 살펴보고 제가 이 제품을 고른 이유까지 말씀드릴게요.

 

 

1. 개봉기

 

 

LG 24MD4KL은 스탠드가 설치된 상태로 배송이 되는데요. 모니터 무게가 꽤 묵직하게 느껴졌어요.

베젤은 요즘 모니터들과 다르게 약간 두꺼운 편이지만 사용하다 보면 액자처럼 느껴져요.

 

LG 울트라파인은 별도의 전원 버튼이나 물리 버튼이 없는 게 특이했어요.

맥과 연결되면 알아서 화면이 켜지고 맥과 연결이 끊기면 화면이 자동적으로 꺼져요.

 

 

 

LG 울트라파인의 스탠드는 틸트와 높낮이 조절 기능만 가능해요.

저는 모니터암에 연결해서 사용했는데 스탠드를 분리하고 VESA 마운트홀이 있는 브라켓으로 교체해줄 수 있어요.

 

VESA 마운트 100x100

 

2.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는 4K UHD 해상도를 가진 IPS 디스플레이입니다.

IPS 디스플레이의 특성상 시야각이 넓기 때문에 어느 각도에서 봐도 뚜렷하게 볼 수 있어요.

 

24인치의 화면 크기가 작아서 아쉬울 것 같았는데 오히려 딱 괜찮은 수준이었어요.

27인치나 32인치 모니터는 마우스를 옮기거나 할 때 이동 거리가 길어서 불편하다고 느꼈거든요.

 

 

DCI-P3 98% 색영역과 500nits의 밝기를 지원하기 때문에 맥북과 비슷한 색감을 보여줘요.

다른 모니터들의 최대 밝기가 350nits 정도인 것에 비해 LG 24MD4KL은 500nits의 밝기이기 때문에 상당히 쨍한 화면을 보여줍니다.

 

추가로 조도 센서까지 있어서 주변 밝기에 따라서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해준다는 점도 장점이에요.

다만, 맥북을 닫은 상태에서는 트루톤을 지원하지 않고 맥북에서 트루톤이 가능할 때 모니터도 적용되는 부분은 아쉬웠어요.

 

 

맥과 최적화된 모니터라는 걸 느낀 부분은 맥에서 디스플레이 설정을 직접 지원한다는 점이었어요.

원래 모니터와 맥을 연결하면 맥에서 밝기나 음향을 조절할 수 없어요.

 

모니터의 물리 버튼을 이용해서 조절하거나 별도의 어플을 다운로드하여야 돼요.

LG 울트라파인은 그럴 필요 없이 키보드에서 밝기나 음향을 조절하거나 제어 센터에서도 가능해요.

 

 

2. 썬더볼트3 지원

 

 

두 번째 특징은 썬더볼트3를 지원한다는 점이에요.

다른 모니터들도 PD 충전을 지원하지만 썬더볼트3를 지원하는 건 LG 24MD4KL밖에 없었어요.

 

썬더볼트 케이블도 구성품에 포함되어 있고 케이블 하나로 화면 출력과 충전을 동시에 할 수 있어요.

충전은 최대 85W까지 가능해서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 15인치까지는 전혀 무리 없이 가능해요.

 

 

모니터 하나만으로도 충분하지만 필요하다면 모니터 2대를 듀얼로 연결해서 쓰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보통은 각각의 모니터를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에 연결해서 사용하실 텐데요.

 

LG 24MD4KL은 데이지 체인이라는 기술이 있어서 모니터와 모니터끼리 연결한 다음 1대의 모니터만 맥과 연결할 수 있어요.

엄청나게 특별한 게 아닐 수 있지만 케이블을 자주 꽂고 뽑는 과정이 있다면 이런 기능도 편리할 것 같아요.

 

 

썬더볼트3 단자가 2개 있지만 USB-C 단자도 3개가 포함되어 있어요.

USB-C 단자를 통해서 키보드나 마우스를 연결해도 되고 다른 외부 장치랑 연결할 수도 있어요.

 

저는 썬더볼트3 단자 하나에 3 in 1 PD 케이블을 물려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아이폰, 아이패드, 갤럭시까지 다 연결해서 데이터 전송을 할 수 있고 맥에서 덱스를 실행시킬 수도 있어요.

 

맥북과 썬더볼트3 케이블로 연결한 모습

 

3. 마무리

 

오늘은 LG 울트라파인 24MD4KL 제품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제가 이 제품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24인치 모니터라는 점이었어요.

 

제가 이전에 사용하던 모니터들은 27인치, 32인치, 34인치 모델이었기 때문에 큰 화면에서 오는 시원함이 분명 있었지만 피로감도 분명히 있었거든요.

 

영상 편집이나 그래픽 작업 등 고사양을 필요로 하시는 분들은 큰 화면에서 오는 메리트가 분명하겠지만, 일반적으로 웹서핑이나 문서 작성 등의 가벼운 작업을 하시는 분들께는 24인치 모델이 제일 적합한 것 같아요.

 

이 제품이 정가로는 80만원이 넘는 비싼 제품이지만, 저는 리퍼 제품으로 60만원 대에 구매를 했기 때문에 더 만족감이 커요.

 

디스플레이, 스피커, 맥과의 호환성 등 여러 가지 요소를 따져봤을 때 이 제품이 제일 매력적이라고 느꼈어요.

다만, 모니터에 노트북 외에 닌텐도 스위치나 다른 기기들을 연결해봤는데 인식이 안 됐어요. 아마, 맥만 사용 가능한 것 같아요.

 

이 부분은 참고하셔서 현명한 구매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글이 괜찮으셨다면, 구독과 공감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이상, 짠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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