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짠맥이입니다.
제가 핀트에 투자를 시작한 지도 어느덧 100일이 되었는데요.
오늘은 100일 동안의 핀트 수익률과 장·단점, 한국 ETF와 미국 ETF 중 어떤 ETF를 추천하는지까지 알려드릴게요~
1. 한국 ETF vs 미국 ETF
처음 핀트에 계좌를 개설하면 한국 ETF와 미국 ETF 중에 선택해서 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데요.
저는 생애 첫 투자였기도 하고 핀트라는 어플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기 때문에 원화 투자로 시작했어요.
원화 투자는 한국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글로벌 ETF로 구성이 되는데, 원화로 투자하기 때문에 환전을 하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환율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이 장점이에요.
미국 ETF 투자는 핀트로 투자를 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달러 투자가 장기적으로 더 큰 이윤을 남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시작했어요. 달러 투자는 미국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ETF로 구성이 되고 환전이 필요해서 환율의 영향을 받아요.
2. 핀트 100일 수익률은?
핀트로 투자를 시작한 지 원화 투자 100일, 달러 투자 25일 정도 되었어요.
핀트는 계좌에 최소 20만원은 있어야 운용을 시작하는데요. 최소 100만원은 되어야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서 의미 있는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두 가지 투자 모두 100만원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아직은 수익률이 높지는 않아요.
먼저, 투자를 한 지 얼마 안 된 미국 ETF부터 소개해드릴게요.
투자 원금 247,000원 / 총 수익금 671원 / 수익률 0.27%
아직 투자한 지 3주 정도밖에 안 되었기 때문에 가소로운 수익률이네요.
달러 투자는 처음에 환전을 해서 시작하기 때문에 마이너스 수익률로 시작할 수밖에 없다는 단점이 있어요.
주별 수익률 추이를 보더라도
첫 2주 동안은 마이너스 수익률이었고 3주차에 접어들었을 때부터 플러스로 바뀌기 시작했네요.
제가 가지고 있는 보유 종목을 알려드릴게요.
아직 4개밖에 가지고 있지 않아요. 그래도 3주 만에 배당금이 0.16 달러 들어온 게 귀엽네요.
다음으로, 투자한 지 100일 된 한국 ETF의 투자 수익률을 공개해드릴게요.
투자 원금 823,603원 / 총 수익금 16,947원 / 수익률 2.06%
확실히 달러 투자보다 투자 원금이 많고 투자 기간도 길다 보니까 수익률이 더 높네요.
수익률 추이를 보면, 첫 달은 -0.01%였지만 그 이후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계속 플러스 수익률을 내주었네요.
한국 ETF 보유 종목도 소개해드릴게요.
3. 투자 방법
입금을 하는 방법은 직접 입금하는 방법과 자동 이체를 하는 방법 2가지가 있어요.
직접 입금은 말 그대로 원하는 금액만큼 직접 넣어주시면 되고, 자동 이체는 꾸준히 차곡차곡과 꾸준히 목표달성 2가지로 나뉘어요.
먼저, 꾸준히 차곡차곡에 대해서 설명드릴게요.
꾸준히 차곡차곡은 매일/매주/매월 자동이체로 일정 금액만큼 계속 넣는 방법이에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자동이체를 말하는 거죠.
저는 매일 3,000원씩 꾸준히 넣고 있어요.
꾸준히 목표달성은 100일/200일 동안의 목표 기간이 있어요.
목표 기간을 설정한 다음 목표 금액을 설정해두면, 월요일과 수요일 주 2회씩 자동으로 계좌에서 빠져나가는 방법이에요.
목표 금액은 50만원, 100만원, 200만원, 400만원, 700만원, 1000만원, 1500만원, 2000만원 이렇게 설정할 수가 있어요.
만약 목표 달성 외의 추가 입금을 통해서 남은 금액이 줄어들게 되면, 알아서 투자 금액을 줄여서 조정해주기도 해요.
저는 200일동안 100만원 달성을 목표로 투자 시작했어요.
2021년 7월 22일이 목표 달성일인데, 조금씩 추가 입금을 더 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 그보다는 더 빨리 목표 달성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4. 추천 여부
제가 100일 동안 핀트를 투자하면서 느낀 점은 한국 ETF도 좋지만 미국 ETF를 장기적으로 투자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한국 ETF는 미국 정책에 따라서 오르락 내리락을 많이 한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미국 ETF도 오르락내리락하는 건 마찬가지일 테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더 많이 상승할 것 같아요.
그리고 미국 ETF를 하실 거라면, 매일 조금씩 입금하는 방법을 추천드려요.
왜냐하면, 매일 환율이 조금씩 변하는데 환율 변동에 따른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가급적이면 돈을 넣어두고 신경 쓰지 마세요.
ETF라는 게 단기간에 재산을 확 늘리는 것도 아니고 조금씩 적금 붓듯이 모아가는 거라고 생각하시고 투자하시면 마음 편한 투자를 할 수 있을 거예요.
5. 마무리
오늘은 핀트 100일차 후기를 준비했는데요.
100일 동안 1.76% 수익률이면,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일단 제가 넣은 원금 자체가 워낙 적은 금액이기도 했고, 포트폴리오 구성이 다양하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또, 요즘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더 커진 탓에 마음이 편한 투자를 하기 힘든 것 같아요.
저는 그냥 돈만 자동 이체 걸어두고 신경 쓰지 않을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꽤 만족해요.
일단, 투자를 시작하겠다고 마음먹으셨다면 최소 1년은 두고 보고 투자를 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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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짠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