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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 2021년 2월 가계부 언박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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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 언박싱

 

안녕하세요, 리뷰캐스트입니다~ 👋

 

오늘은 2월 가계부를 언박싱하려고 합니다. (3월이 벌써 절반이나 지났는데...)

 

우선, 제가 가계부를 쓰는 방법은 평상시에 편한 가계부 어플로 작성을 한 뒤, 노션에 옮겨 적습니다.

저는 수기로 쓰는 것보다 디지털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각자가 편한 방식을 잘 찾아서 하면 될 것 같아요. 어떤 방식으로 쓰는지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매일매일 빠지지 않고 기록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적고 싶어도 어디에 썼는지 기억이 안 나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그럼 본격적으로 가계부 언박싱을 해 보겠습니다.


식비 : ₩ 297,110

 

배달 ₩ 166,180 / 외식 ₩ 99,600 / 오뚜기 맛있는 작은밥 30개 ₩ 23,140 / 빅토리아 탄산수 20개 ₩ 8,340

저는 집에서 밥을 잘 안 해 먹기 때문에 식비의 대부분이 배달이나 외식인데요. 혼자 살다 보니 처음에는 집에서 해 먹기도 했는데 밥 먹는 시간보다 밥 하고 치우는 시간이 너무 시간을 잡아먹어서 잘 안 하게 되더라고요. 근데 역병 이후로 너무 집에서만 밥을 먹다 보니까 이제 배달시킬 음식도 없어서 요즘은 가급적 집에서 먹으려고 노력하는 중이에요. 다음 달은 식비를 조금 더 줄여볼 수 있기를...

 

생활용품 : ₩ 234,960

 

한샘몰 ₩ 120,000

한샘에서 포레 릴렉스 식탁세트 2인을 구매했어요. 원래 좌식 리클라이너를 두고 생활했는데 티비랑 리클라이너랑 있으니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티비를 보더라고요. 그래서 리클라이너는 당근 마켓에 올리고 테이블에서 블로그를 더 열심히 하려고 큰 맘먹고 질렀네요. 한샘몰에서 네이버 포인트까지 써서 조금 저렴하게 구매했어요.

 

맥북에어 액세서리 ₩ 42,000 / 스마트폰 케이스 ₩ 7,730

1월에 학생 할인으로 m1 맥북 에어를 구매해서 2월에 겨우 받았어요. 그래서 맥북에 쓸 케이스랑 보호필름도 샀고 겸사겸사 스마트폰 투명 케이스도 같이 교체해주었네요.

 

수이 스킨 비건 토너 ₩ 16,000 / 에뛰드 순정 휩 클렌저 리필 ₩ 4,930 / 바디럽 비타 퓨어 썸 샤워기 ₩ 39,900

사실 저는 이니스프리 위주로 화장품들을 썼었는데, 윤아 님께서 이니스프리 모델을 그만두고 나서 다른 화장품들도 이것저것 써 보고 있어요. (S♡NE) 화해에서 성분 좋은 비건 토너를 세일하길래 사 봤는데 꽤 괜찮은 것 같아요. 에뛰드 휩 클렌저는 거품 클렌저라 확실히 자극이 적어서 애용하고 있어요. 샤워기의 물줄기가 시원찮아서 바디럽 샤워기로 바꿨는데, 플라시보인지는 몰라도 한 번 더 깨끗하게 하는 거니까 믿어도 되겠죠? 사실 물을 깨끗하게 하는 것보다 향기 필터가 너무 마음에 들어요.

 

주거/통신 : ₩ 191,740

 

관리비 ₩ 136,830

저는 원룸 오피스텔에 혼자 살고 있어서 관리비가 보통 10만원 내외로 나와요. 2월에는 난방을 조금 열심히 했더니 2만원 정도 더 나왔네요;; 아마 3월에는 13만원 보다는 더 저렴하게 나올 것 같아요.

 

통신비 ₩ 54,910

제가 사용하는 요금제는 LG U+의 88,000원 요금제인데요. 거기에다가 22,000원짜리 인터넷 요금제까지 같이 내고 있어요.

근데 실제로 나오는 금액은 55,000원 내외인데, 가족 결합과 카드 할인을 받아서 이 정도 금액대를 유지하고 있어요. 통신비는 가계 지출 중에서 꼭 절약해야 하는 항목이라서 통신비 절약 꿀팁도 다음에 소개해드릴게요.

 

패션/미용 ₩ 130,462

 

무신사 ₩ 76,462

20대 초반만 해도 꾸미는 거에 관심이 많았지만, 미니멀라이프에 관심을 가진 이후로는 가지고 있던 옷들도 많이 무료 나눔 하면서 옷 욕심은 거의 없는 편인데요. 무신사에서 세일도 하고 페이코 결제하면 할인을 더 받을 수 있길래 오랜만에 옷이랑 구두를 샀어요.

 

배러댄라이프 땀복 ₩ 54,000

운동할 때 입으려고 샀는데, 아직 한 번밖에 착용을 안 해봤네요. 역시 운동에 돈 쓰는 거는 약간 생돈 나가는 느낌이에요. 제품 자체는 만족스러운데 저만 열심히 하면 될 것 같아요.

 

마트/편의점 : ₩ 125,810

 

편의점 ₩ 71,760 / 마트 ₩ 54,050

2월에는 카카오페이로 GS25 결제 시 황금 알 모으기가 가능해서 3천원 내의 가격대로 자주 결제를 했었어요. 알 모으기는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일정 금액을 포인트로 돌려주는데, 그 포인트는 펀드에 자동으로 투자해주기 때문에 동전 재테크로 활용해보려고 많이 써봤어요. 다음에 짠테크로 괜찮을 만한 페이들도 소개해드릴게요.

 

 

 

 

 

경조사/회비 : ₩ 40,000

 

모임회비 ₩ 40,000

중학교 시절 친구들과 모임 통장을 만들어서 매달 4만원씩 모으기로 했어요. 매번 더치 페이 하는 것도 귀찮고 목돈이 모이면 같이 여행 가기로 하고 시작했네요. 제가 그나마 꼼꼼한 편이라 돈 관리를 하는데 요즘 모임 통장으로 괜찮은 것들이 있어서 다음에 소개해드릴게요.

 

정기구독 : ₩ 31,100

 

스마일클럽 ₩ 30,000

스마일클럽은 G마켓과 옥션에서 운영하는 멤버십인데요. 연회비는 3만원인데 포인트로 3만 5천원 정도를 환급해주기 때문에 그냥 공짜로 쓰는 거랑 다름없습니다. G마켓과 옥션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거라 두 쇼핑몰에서 자주 쇼핑하신다면 가입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iCloud 50GB ₩ 1,100

구독으로 애플 기기를 많이 쓰시는 분들이라면 아마 필수로 가입하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200GB 구독으로 시작했는데, 사진 정리를 자주 하다 보니 50GB 정도면 충분해서 다운그레이드 했습니다.

 

의료/건강 : ₩ 16,000

 

스케일링 ₩ 16,000

2월에는 스케일링을 받기 위해 치과에 다녀왔어요. 1년에 한 번은 의료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매년 초에는 꼭 스케일링을 받으러 가시길 추천드릴게요.

 

교통/차량 : ₩ 8,000

 

버스, 지하철 ₩ 8,000

이번 달은 거의 집에서만 있었고 가까운 거리는 다 걸어 다녔기 때문에, 교통비가 8,000원밖에 나오지 않았네요. 역병 이후로 집콕 생활이 길어지다 보니까 자연스레 제일 비중이 적게 나오는 생활비가 된 것 같아요. 교통비 많이 내도 되니까 제발 밖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21년 2월 총 지출액 : ₩ 1,075,182

 

보통 제 예산 목표는 한 달에 백만원인데, 이번 달은 백만원 넘게 써버렸네요.

 

식탁 세트, 옷 등 평소에 계획하지 않은 소비가 있었던 게 소비를 늘리게 된 이유인 것 같아요. 예상치 못한 지출이 있으면 다른 부분에서 보통 절약을 하고는 하는데, 식탁이 조금 비싸긴 했으니까 어쩔 수 없죠.

 

3월은 큰 지출 없이 무난하게 넘어갈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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